호주 오버랜드 트랙 10일 한국인 단독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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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Feather Inn, Main Street, Hadspen TAS, Australia

호주 오버랜드 트랙 10일 한국인 단독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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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IL, USA

Harvard: 70-Minute Hahvahd Tour

0 후기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USA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0 후기

후기

Sleep

4.7/5

Location

4.9/5

Service

4.9/5

Cleanliness

4.8/5

Room(s)

4.7/5
호주 오버랜드 트랙 10일 한국인 단독 출발
안수철
08/18/2025

돌로미티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며

평소 집근처 뒷산 트래킹과 주말 산행을 운동삼아 즐겨온 제게 매스컴을 통해 접한 돌로미티 트래킹은 최애 인생 버킷리스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부지런한 아내덕에 돌로미티 관련 많은 상품을 비교 분석해보고 산장숙식이 가능한 한스트래일이 우리에게 최적임을 결론짓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오감 만족의 여행이었습니다. 의욕과 달리 해외 트래킹은 완전 초보라서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몰랐는데 여행전 워크샾을 준비해 주셔서 정보 수집 및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출발! 무더운 날씨에 제대로 체력단련을 하지 못하고 출발하게 된 여행에 기대반 걱정반인 마음을 갖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해 주신 우리 Jacob 가이드님과 나중에 대장님으로 모신 나선생님을 먼저 뵙고 설레임속에 비행기에 몸을 담았습니다. 오랜만의 장거리 비행에 두바이를 거쳐 베니스 공항에 도착, 더위를 식히는 알싸한 소낙비를 맞으며 담페초로 향했습니다. 정말 이번 여행이 더없이 좋았던건 함께한 일행내 날씨 요정님들의 보이지 않는 기도덕에 여행내내 걷기 좋은 바람과 시원함을 느낄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창밖의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보며 담페초에 도착했고 알프스 소녀가 사는듯한 아담한 마을, 거룩한 성당이 지켜주는 바로앞 숙소에 몸을 풀고 국적을 초월하여 같은 성씨인 프로리 안 현지 프로가이드님을 만났고 첫미팅부터 분위기 좋게 그리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품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여행내내 식사는 부족함 없이 제공되었고 여행후 살 좀 빠지겠다는 기대를 여지없이 져버리게 했습니다. 트래킹 시작! 첫날이 가장 힘들다는 얘기속에 긴장감으로 시작된 트래킹, 그러나 처음부터 마주하게 된 아름다운 브라이에스 호수, 그곳에서 마주한 영롱한 물빛과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롭게 보트를 타고있는 사람들을 보며 그간의 근심거리를 던져버리고 오롯이 이 순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자 이내 컴퓨터 바탕화면속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묘한 쾌감이 밀려왔습니다. 이런 느낌은 트래킹 내내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 고개 넘을 때 마다 상상속의 모습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다가왔습니다. 페데루 산장까지 가는 내리막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후 다리에 통증이 느껴왔고 괜찮아 지는데 하루이틀 걸린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지극정성으로 먹는약과 바르는약 챙겨주신 Jacob 가이드님과 와인형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후 트래킹은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푸른 초원위 한가로이 풀뜯어먹는 소들, 어디가나 소똥을 볼수 있었고 얘네들이 진정한 트래킹 고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떼기가 힘들 정도로 이국적인 다른 행성에 와있는 뷰는 그렇게 나그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신께 안전을 기도할수 있는 성모마리아상, 예수상이 있었고, 산과 함께한 사람들의 사진을 볼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길과 초원, 다양한 형상의 돌들, 때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를 마음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스코토니 산장의 인심많은 사장님,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도 1차세계대전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수도 있었고, 가파른 오르막 끝에 서서 맞이한 친퀘토리와 라과주이의 풍경은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생합니다. 펠모산을 바라보며 걷던 길, 그리고 마지막 아우론조 산장에서 마주한 트레치메의 압도적인 위용은 내게 이 길의 끝을 선물처럼 남겨주었다. 세 개의 봉우리는 마치 인간의 삶을 상징하는 듯했고 굴곡 있고, 서로 기대어 서 있으며, 동시에 고고하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을 되돌아 보게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담페초의 호텔 침대에 누워 꿈같았던 여정을 곱씹어 보며 힘들었지만 행복했고, 낯설었지만 익숙한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트레킹이 아니라, 내 삶의 좌표을 다시 세우는 좋은 여정이었습니다. 끝까지 준비 잘해주신 가이드님들을 포함하여 함께한 동반 여행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호주 오버랜드 트랙 10일 한국인 단독 출발
Customer
08/18/2025

몽블랑이란?

둥그스름한 흰봉우리의 몽블랑 여행을 다녀온지 3주가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멤돌고 있읍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 트레킹 여행중에 만난 멋진 봉우리 만년설과 웅장한 앏프스 풍경은 매우 인상적 이었읍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온 여행이었읍니다 트레킹 하다 야생화 봉우리 그림같은 풍경을카메라와 제 마음속에 몽블랑을 실컷 담았읍니다 함께한 모든 회원분들과 한스대표님과 현지가이드 팀 따뜻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잘 다녀왔읍니다 한스트레일 좋은 마케팅 만나서 알차고 멋진트레킹 여행이었읍니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한스트레일과 함께 히고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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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08/18/2025

돌로미티 트레킹 제대로 했습니다.

제대뢰된 돌로미티 트레킹을 했습니다! 6일 내내 예약이 어렵기로 유명한 산장과 산장을 이어가면서 돌로미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돌로미티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감동과 주었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몇 십만 년전 바다 밑바닥 자갈길을 하염없이 걸어야 하는 고행길이도 했습니다. 돌로미티의 퇴적층을 따라 살아온 날들을 회상해 볼수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여행길을 같이 했던 분들과 여행준비를 깔끔하게 해주신 한스트레일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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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2025

감동적이었던 9일간의 몽블랑 트레킹

이번 몽블랑 트레킹은 한걸음 한걸음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첫날, 벨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몽블랑의 위용은 시작부터 전율이 일게 했고, 히말라야 다리를 건너며 산맥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선 듯 했어요. 본옴므 고개를 넘어가며 알프스의 품에 안긴 듯한 고요함과 웅장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바람소리, 흙냄새, 저멀리 눈덮인 봉우리들이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들더군요. 다음 날, 레사피유에서 세이뉴 고개를 넘어 이탈리아로 들어서는 순간 국경을 넘는 감동과 함께 풍경도 완전히 다른 색조로 바뀌는 게 놀라웠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발베니 협곡의 풍경은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그랑 콜 페레! 이 고개를 오르며 보이는 스위스의 목가적인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입니다. 이후 트리앙과 플레제르를 지나 마지막 날 브레방 전망대에서 바라본 몽블랑의 정면 모습! 그 순간 눈물이 날 만큼 벅찼습니다. 알프스의 장엄함과 함께 이 길을 무사히 걸어온 스스로에게도 깊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하루 하루 경이로웠고 코스 하나하나가 완벽했습니다. 이 여정을 기획해주신 한스트레일 여행사 이재승 대표님 (한국 가이드 역할), 현지 가이드인 팀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주 오버랜드 트랙 10일 한국인 단독 출발
Customer
08/18/2025

잊지못할 돌로미티 트레킹

설렘반 걱정반으로 시작한 첫 트레킹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광과 그걸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준 플로리안과 제이콥, 그리고 함께 한 일행들의 배려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훌륭한 산장과 식사까지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체력적 부담으로 혹시 민폐가 되진 않을까 긴장하며 가느라 초반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고개를 넘을때마다 펼쳐지는 풍경과 자갈밭에 또 바위틈에 핀 야생화가 눈에 들어오며 돌로미티의 매력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오래 간직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일행분들과 한스 트레일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다음 여정도 한스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